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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해안사구인 충남 태안군 신두리 해안사구에서 사구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태안군은 신두리 해안사구 일대에서 바람과 모래가 빚어낸 신두리 해안사구 생태탐방이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사구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태안군이 주최하고 TJB 대전방송이 주관하는 이번 사구축제는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생태관광모델 10대 사업지이자 천연기념물 제431호인 신두리 해안사구의 보전과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별똥재 모래언덕에 일렁이는 바람이라는 슬로건을 담아 열린다.

축제에는 신두리 모래를 이용한 샌드아트 공연과 사구음악회(현악, 색소폰 연주 등), 모래썰매 타기, 모래 깃대 지키기, 쇠똥구리 굴리기, 종이접기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사구 형성과정과 사구식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생태강의와 함께 사구식물 관찰 체험 및 드론 상공촬영 등 이색적인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태안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신두리 해안사구의 아름다움과 보존가치를 전 국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라며 "바다와 모래가 공존하는 풍요로운 자연 속에서 온 가족이 모여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